세월호 참사 7년 만에..제주-인천 뱃길 다시 열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넘게 끊긴 제주-인천 뱃길이 다음달 열린다.
하이덱스스토리지㈜는 2만7000t급 대형 카페리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를 다음달 10일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인천항에서 처음 출항해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인천 간 항로는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5월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취소돼 7년여간 뱃길이 끊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넘게 끊긴 제주-인천 뱃길이 다음달 열린다.
하이덱스스토리지㈜는 2만7000t급 대형 카페리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를 다음달 10일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배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2019년 하이덱스스토리지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여객선이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다음달 10일 오후 8시 인천항에서 처음 출항해 다음날인 11일 오전 9시30분 제주항에 입항한다. 인천항에서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에 출항하며, 제주항에서는 화, 목요일은 오후 8시30분, 토요일에는 오후 7시30분에 출항한다.
하이덱스스토리지가 710억원을 투입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로, 승객 854명과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대 23.2노트(시속 43㎞)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저중량, 저중심으로 설계돼 운항할 때 복원성을 극대화하고, 침수나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해상탈출 장비와 위성항법장치,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을 갖췄다. 또 선사와 한국해운조합은 안전운항과 선박 복원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화물적재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이 배에 적용했다.
이 여객선이 취항하면 수도권지역 해상 관광객 유치와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서울·경기지역 도매시장에 공급하는데 한몫을 하게 된다.
제주-인천 간 항로는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5월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취소돼 7년여간 뱃길이 끊겼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뉴스AS] 아들은 알고 싶다, 어머니가 왜 24년 만에 용인서 발견됐는지
- [KSOI] 윤석열 40%, 이재명 39.5%…한주에 12%p 좁혀져
- 서류상 이혼까지 생각… “아빠 성 물려주기는 당연하지 않다”
- [지옥, 어땠어?] ‘인간의 신념’ 충돌하는 지옥, 호불호 극단으로 갈렸다
- BTS, BTS, BTS 함성 속…‘AMA 대상’ 포함 3관왕 휩쓸다
- 이재명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패스트트랙 통해서라도 처리”
- [단독] 윤석열 장모, 압류·환수 피하려 외손주에 20억 규모 양평땅 증여했나
-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5등급 차량 운행제한
- 이재명의 국토보유세, ‘보유세 강화’ 대안 될 수 있을까?
- ‘코로나 사망’ 3차유행보다 심각…수도권 병상 대기 804명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