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성찰과 반성, 혁신하겠다"..尹, 선대위 구성 박차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당과 선대위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선대위 구성과 인선 등에 대해 당 지도부와 논의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대책위 쇄신 결의안을 받아들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첫 회의에서 청년들과 만났습니다.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반성에서 시작된다며, 목소리를 듣는데서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실망이 민주당 의원들만의 책임은 아니라며, 자신부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청년, 무주택 서민들의 고통 가중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막기 위한 개발이익환수법 추진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개발이익환수법을 막는 자가 화천대유를 꿈꾸는 공범이라며,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등 이른바 '3김' 체제로 선대위 틀을 마련하고, 나머지 인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저격수'로 불린 윤희숙 전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선대위에 영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선대위 구성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인선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후보는 원로와 인재들을 전부 모아 당 중심의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며, 선대위 구성의 핵심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하루 이틀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본인이 최종 결심을 하면 최고위에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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