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구대암각화 보존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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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2일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문화재청 관계자, 울산시·울주군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 자문,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반복적 침수와 대기 노출로 암각화 손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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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22일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문화재청 관계자, 울산시·울주군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 자문,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반복적 침수와 대기 노출로 암각화 손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고, 다음 달 초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비는 1억4천400만원이 투입됐으며, 예산은 국비 70%와 시비 30%로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존 환경 조사와 물성 및 형상 변화 등 지난 1년여간의 조사·측정·분석을 바탕으로 ▲ 비파괴 표면 성분 분석 ▲ 초음파 속도 측정 ▲ 적외선 열화상 촬영 ▲ 색도 및 색차 측정 ▲ 미생물 조사 및 초분광 촬영 등 암각화 손상 정도에 대한 정량 평가가 가능하도록 특수 지표와 매뉴얼을 설정해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동 상태 진단 및 훼손 예측 시스템 설계·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암각화 보존에 필요한 체계적 정보 수집 지표와 훼손 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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