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청사 인근 다회용기 도시락 업소 격려 방문

나혜윤 기자 2021. 11. 2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22일 한정애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다회용기 도시락 배달업소 6곳을 차례로 방문하여 업주를 격려하고, 요식업계의 1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등 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앞장
세종청사 다회용기 도시락 업소, 올해 6곳→내년 30곳 확대
정부세종청사 인근 다회용기 사용 업소 현황© 뉴스1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운동을 모든 부처에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22일 한정애 장관이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다회용기 도시락 배달업소 6곳을 차례로 방문하여 업주를 격려하고, 요식업계의 1회용품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에 앞장서면서 Δ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Δ개인컵(텀블러) 세척기 도입 Δ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등 3대 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주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6월 갈비탕 등을 파는 업소 2곳을 시작으로 다회용기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업소를 현재 6곳으로 늘렸다.

또한, 최근에는 이들 업소를 '착한 가게'로 이름 짓고 청사 내부 곳곳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타부처 장·차관 체험 행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직원과 업주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까지 다회용기 도시락을 배달하는 업소를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업소로부터 다회용기 도시락을 주문하는 경우 용기 구입 및 수거 등에 드는 비용을 고려하여 매장에서 직접 먹는 경우보다 500~1000원 정도 추가되지만, 별도의 배달비는 받지 않는다.

환경부는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과 발맞춰 올해 6월부터 세종청사 6-3동 4~7층에 각 1대씩 개인컵(텀블러) 자동살균 세척기 총 4대를 도입했으며 현재는 소속기관까지 확대하여 총 31대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의 영향으로 기획재정부 등 10개 부처도 현재까지 총 57대의 세척기를 도입했고, 내년 초까지 42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외에 환경부는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의할 때 음료를 마실 경우 내외부인 모두 개인컵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개인컵을 지참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다회용컵 등을 구비한 음용 손수레(이동형 음용카트) 2대를 준비했다.

음용 손수레에는 다회용컵을 비롯해 휴대용 정수기, 커피포트, 물병, 쟁반, 사용컵 보관함 등이 갖춰졌다.

한정애 장관은 "환경부의 '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3대 선도사업 성과를 모든 부처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은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하며, 지금의 나와 미래세대를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전 국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yhj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