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 하루이틀 시간 더 달라고 해"

이현수 2021. 11.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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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22일) 당 최고위원회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하루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해서 최종 결심을 하면 그때 안건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국민의힘(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일을 최고위에 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또 "정권교체 열망은 같지만 아직 우리 당과 함께 하기를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그 분들 모두 정권교체의 전선에서 함께 하는 그런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으로 오는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대해서는 "정권교체에 동참하려는 분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해보려고 한다"며 "아무래도 당 선대위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겠지만 구성과 활동 상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최고위에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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