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차량, 퍼레이드 향해 돌진해 20여명 사상..휴교령·도로 폐쇄(상보)

정윤영 기자 2021. 11. 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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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민들을 향해 돌진했다.

현장에서 가족들과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앤젤리토 테노리오 위스콘신주 재무장관 후보자는 "SUV의 운전자는 페달을 밟고 퍼레이드 경로를 전속력으로 달렸다"면서 "차량에 치인 사람들은 귀청이 터지도록 비명을 질렀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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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1명·어린이 12명 지역 병원 이송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시민들을 향해 돌진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민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번 사고로 성인 11명과 어린이 12명이 긴급히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위스콘신주 워케샤에서는 한 SUV가 퍼레이드에 참석한 관중들을 향해 돌진했다.

다니엘 톰슨 워케샤 경찰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퍼레이드가 열리던 도중 붉은색 SUV 차량은 바리케이드를 뚫고 메인 도로로 향했다. 이 차는 시민 20명 이상을 덮쳤고, 일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장은 이 자리에서 사망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AFP통신은 경찰이 용의자 1명과 퍼레이드에 동원된 SUV를 확보했다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22일 휴교령을 내리고 도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시민들을 향해 돌진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현장에서 가족들과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앤젤리토 테노리오 위스콘신주 재무장관 후보자는 "SUV의 운전자는 페달을 밟고 퍼레이드 경로를 전속력으로 달렸다"면서 "차량에 치인 사람들은 귀청이 터지도록 비명을 질렀다"고 돌이켰다.

사건 발생 직후 태미 볼드윈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워케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서 발생한 끔찍한 폭력사태로 가슴이 아프다. 오늘 밤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 역시 트위터에 "캐시(부인)와 나는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어린이,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응급 의료요원들과 신속히 행동해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보다 자세한 상황 파악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시민들을 향해 돌진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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