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자화자찬이라니, 근거 갖고 반박하라" 野 "근거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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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민이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고서 모두 다 '내 요리'라고 우기니 기가 막힌다"며 "자기 자랑에도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한 야당을 향해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내용 중에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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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민이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고서 모두 다 ‘내 요리’라고 우기니 기가 막힌다”며 “자기 자랑에도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야당이 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자화자찬’이었다고 비판한 뒤 청와대가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며 반발하자, 이에 맞받은 것이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근거는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대란, 일자리 대란, 코로나19 방역 대란, 요소수 대란, 지난 4년 반 동안 국민들이 살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정부의 정책 실패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통령은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했지만, 월세 난민 증가로 월세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며 “일자리도 코로나 이전 대비 99.9% 회복했다고 했지만, 대통령도 자인했듯이 단기 알바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과 요소수 사태도 이제 숨통이 트인다고 하지만, 정부의 무능을 국민이 인내한 결과”라며 “마치 정부가 뭐라도 해결한 것처럼 얘기해선 안 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과로 내세우는 부분에 대해선 “소위 ‘K-방역’은 국민이 인내한 결과이고, 눈부신 한류 르네상스 역시 문화예술인들이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건 ‘국가 위상 톱10′이 아니라, ‘행복 순위 세계 62위’”라며 “2017년 56위였는데, 대통령 임기 동안 여섯 계단을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한 야당을 향해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내용 중에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으면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라”고 말했다. 또 “비판은 감수하겠지만, 국민들이 이룬 성취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갖자는 게 본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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