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수급 개선 기대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조승예 기자 2021. 11. 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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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국내와 해외 반도체 주가는 나름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추가적인 수요의 충격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까지의 메모리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는 더 이상 주가를 끌어 내릴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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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23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700원(5.25%) 상승한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1시23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3700원(5.25%) 상승한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34% 오르며 7만5000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50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9월29일 이후 약 두달여 만이다. 

SK하이닉스는 9000원(8.07%) 급등한 12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8월5일(12만원) 이후 처음이다. 

DB하이텍은 전거래일 대비 3300원(4.56%) 오른 7만5700원에, 한미반도체는 2200원(6.15%) 상승한 3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뉴스에 출연해 반도체 부족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7.8% 급등했다. TEL과 램리서치도 각각 3.6%와 1.4% 오르며 반도체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14%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으로 내놓으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주 보고서에서 "4분기 디램 가격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도 "D램 가격이 늦어도 내년 2분기에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워싱턴DC의 백악관과 연방의회 의사당에 방문했다는 소식도 국내 반도체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 부회장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한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 연방정부 차원의 반도체 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2공장 용지로 테일러시를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이번주 발표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동참하면서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면서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테일러시와 테일러시 독립교육구, 윌리엄슨카운티 등 3곳으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국내와 해외 반도체 주가는 나름 의미있는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추가적인 수요의 충격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까지의 메모리 가격 하락이라는 변수는 더 이상 주가를 끌어 내릴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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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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