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 민주당 1일차"..윤석열 "강력한 당으로 재탄생"

보도국 2021. 11. 22. 13: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쇄신 권한을 위임받은 후 처음으로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잘못을 반성한다며 민주당을 새롭게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우선 이 후보는 오늘이 새로운 민주당 1일차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당을 변모시키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우선, 청년들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자신을 후보로 만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기존 체제에 젖어가는 느낌을 국민이 받았을 거란 겁니다.

또 논산의 한 시장에서 토란을 팔던 노인이 "가난한 사람 좀 살게 해달라"고 호소한 사연을 전하며, 감정에 북받친듯 울먹이기도 했는데요.

선대위를 마친 이 후보는 한국노총을 찾아 간담회를 열며 노동계와의 소통행보에도 나섰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의 행보도 알아보죠.

오늘 윤 후보가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 운영 방향을 설명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오늘은 윤 후보가 회의를 직접 주재했는데요.

연륜 있는 인사와 유능한 인재를 모아 힘을 합쳐, 훨씬 운동력 있고 강력한 정당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대장동 게이트 주범이 국민을 속이고 있지만 국민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주말 이른바 '3김 체제' 선대위 진용을 공개했는데요.

오늘 최고위에서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안과 김한길 새시대 준비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다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오늘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하루, 이틀 조금 시간을 달라"는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보류를 요청한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잘 모르겠다"며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만 재차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이기도 한데요.

추모식에 여야 대선후보들이 참석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김 전 대통령의 추모식은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석합니다.

또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권 주자 5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추모식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