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100% 돌봄 위해 지자체 적극 나서야"

강교현 기자 2021. 11. 22.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형 100% 돌봄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고, 교육청이 협력해야 합니다."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2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는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것은 국가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은 교육청만의 몫이 아닌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교육감만의 몫 아냐..지자체장들과 협력 필요"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2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는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것은 국가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은 교육청만의 몫이 아닌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1.11.22/뉴스1 강교현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형 100% 돌봄을 위해 지자체가 나서고, 교육청이 협력해야 합니다."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22일 전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는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것은 국가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교육은 교육청만의 몫이 아닌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천 출마예정자는 "코로나19 이후 교육격차 심화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위드코로나를 시행하면서 교육분야에서 가장 먼저 노력해야 할 부분은 학력격차 해소와 교육불평등 구조의 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모의 경제적 능력이나 환경에 따른 자녀 돌봄 능력이나 학습보조능력의 차이는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것이 아닌 국가와 사회가 보완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천 출마예정자는 돌봄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하는 분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Δ아이들이 보호 받고 지원받는 안전한 환경 Δ돌봄교사의 신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노동 Δ현재 학교에 없는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구축Δ사각지대가 없는 돌봄 시스템 마련 등을 약속했다.

천 출마예정자는 "외국과 국내 돌봄 사례를 통해 우수한 돌봄은 지자체가 중심을 잡고 유지해나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마을과 지역, 국가와 사회가 공동으로 아이들을 키워야 하고, 전북은 이러한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북지역은 저출산 인구절벽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역의 미래를 고민했을 때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며, 이를 위해 지자체가 적극나서 운영하고, 교육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청이 협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천호성 출마예정자는 "돌봄의 핵심은 아이들의 성장지원이며, 전북의 미래를 그려볼 때 아이들의 성장지원 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기본적인 원칙으로 운영은 지자체가, 학교는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하는 등 역할을 맡아 시행해 나가면서 문제점을 유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들끼리 협력이 안되면 교육에는 미래가 없다. 교육은 교육감의 몫이 아니다"며 "지자체장들에게 현재 교육현실을 설명하고,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교육청이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