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바마와 메르켈처럼..용인·통합의 리더십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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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바마와 메르켈의 사례를 언급하며 용인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리더십의 요체는 사람을 잘 알고 잘 쓰는 '지인(知人)'과 '용인(用人)'에 있다고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주고 그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사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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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사안에서 숨지 않겠다" 文 대통령 우회 비판
(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바마와 메르켈의 사례를 언급하며 용인과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2021'의 '국가정책 발표' 섹션에 참석해 "인재를 모시는 데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리더십의 요체는 사람을 잘 알고 잘 쓰는 '지인(知人)'과 '용인(用人)'에 있다고 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주고 그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기 정부에서 시급히 해결할 코로나 극복, 일자리 창출, 부동산 안정 등에 있어서 이념이 아니라 시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과학의 영역을 존중하겠다"며 "다만 국정의 최종 책임은 오롯이 저의 몫으로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 당시 파키스탄 특수작전 사령관의 작전 지휘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크게 감명받은 사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또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사례를 들었다. 윤 후보는 "엄마 리더십이라고 불리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칭송 받는건 국민 편에서 판단하는 원칙을 언제나 지키고 포용의 정신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저도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을 포용하고 섬기는 리더십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는 참담한 실패"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방향 설정의 리더십, 연대의 리더십, 책임의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 국제 협력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대한 사안에 관해 뒤에 숨지 않고 반드시 국민 앞에 나와 설명하고 소통하겠다"며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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