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선대위엔 은퇴 어르신 3명..李와 저는 아직 '5학년'"

이정혁 기자 2021. 11. 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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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이재명 대선후보는 아직 '5학년'(50대)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체제로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을 겨냥해 "야당은 이미 한 번 은퇴하신 어르신 세 분이 모였다"고 지적하고 기민한 선대위 출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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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050 특별위원회 제3기 및 대전환 선대위 4050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송영길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저와 이재명 대선후보는 아직 '5학년'(50대)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체제로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을 겨냥해 "야당은 이미 한 번 은퇴하신 어르신 세 분이 모였다"고 지적하고 기민한 선대위 출범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4050본부 출범식'에서 "(민주당은) 새롭게 선대위를 재구성하기 위해 젊고 새로운 세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을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선대위 4050본부는 40~50대 중장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주당 4050세대 의원들이 중심으로 꾸린 조직이다. 민주당이 2030세대 등 청년층에만 몰두하다 행여 핵심 지지층 결집에 실패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윤 후보에 대해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로 점철됐다"고 규정한 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역사를 앞으로 전진시켜야지 거꾸로 갈 수는 없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도 63년생이라 아직 50대다. 이재명 후보도 50대"라면서 "아직 5학년을 불태우기 위해 이번 선대위에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까지 107일이 남았는데 107일이면 역사가 바뀐다. 함께 해나갑시다"라며 4050세대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이에 앞서 송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쇄신 관련 당대표 책임론을 묻는 질문에 "그런 사람이 거의 없다"며 "(당대표 책임론을 주장하는) 한 두분이야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만장일치로 공감했다"고 했다.

이는 당내 송 대표 책임론을 들고 나온 일부 의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을 겸하고 있지만 선대위가 '식물공룡'이라는 비판을 받자 선대위원장 사퇴설 등에 시달려왔다.

전날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직후 김한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는 의원들을 안 뛴다고 타박하고 혼자 10여분 일장연설하고, '선대위 전권을 후보에게 일임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상호 의원은 "컨트롤타워를 새로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송 대표가 선대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면 안 된다"고 송 대표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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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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