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윤석열의 종부세 폐지 공약에 남조선 민심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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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공약을 "인민들의 고충은 안중에도 없이 집 부자들과 부동산 재벌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비난받는 종부세 폐지 공약'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의 부자세금 깎아주기 행위에 남조선(한국) 민심도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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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 사흘 전 페이스북서 같은 주장 해
"대안은 종부세 폐지 아닌 국토보유세"
북한 매체가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공약을 “인민들의 고충은 안중에도 없이 집 부자들과 부동산 재벌들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비난받는 종부세 폐지 공약’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의 부자세금 깎아주기 행위에 남조선(한국) 민심도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윤석열이 내놓았다는 종부세의 전면 재검토 및 폐지 공약은 심각한 사회적 논란 거리로 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종부세 폐지가 부동산 투기 심리를 자극하고 불평등을 더욱 확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종부세 부담을 느끼는 사람은 부동산 소유자 전체의 1.7%에 불과한 상류층”이라며 “윤석열 부부도 거기에 속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소유한 시세 30억원(남조선돈), 공시가 15억 6000만원이나 되는 서울 서초구의 최고급 아파트에 고작 110만원 정도의 종부세가 부과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이해할 수 없는 ‘감세혜택’”이라며 “윤석열은 그것마저도 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60여개의 노동,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불평등끝장 2022 대선유권자네트워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은 성명을 통해 종부세 강화를 이야기하지는 못할망정 종부세 완화와 폐지를 주장하는 윤석열의 인식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 글에서 “윤 후보께서는 종부세를 ‘폭탄’으로 규정했는데 과연 누구에게 폭탄이냐”며 “종부세를 낼 1주택자는 전체 1.7%뿐”이라고 했다.
이어 “1.7% 안에 윤 후보 부부도 포함된다. 윤 후보 부부가 소유한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62평대 아파트에 부과될 종부세를 예상해본 결과 11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강남에 시세 30억원 부동산 보유한 사람의 110만원 내는 세금부터 깎아주자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안은 종부세 폐지가 아닌 국토보유세”라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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