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 후보 "최우선과제, 국민 신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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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KBS가 직면한 최우선과제로 '국민들의 신뢰회복'을 꼽았다.
김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공적 재원도 확대되고,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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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KBS가 직면한 최우선과제로 '국민들의 신뢰회복'을 꼽았다.
김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공적 재원도 확대되고,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여러가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일을 하려면 재원의 안정성이 필요하다"며 "광고비 축소, 수십 년간 묶여있는 수신료 등의 이유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게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영계획서 등에서 여러 차례 밝혔만 담대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KBS 고민과 숙제 관련, 여러가지 안들이 마련 돼 있지만, 내부의 반발이라든지 여러 요소들 때문에 담대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리더십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가 3년 연속 방송사업 손실로 인해 사업비를 계속 축소했다. 수신료 수입은 비교적 증가했는데, 광고 수입이 줄어든다는 게 문제다.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특히 적자를 흑자로 전환해준 유휴자산매각도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향후 예비핵심유휴자산매각으로 확보 가능한 금액도 약 138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KBS 방송 프로그램 제작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대비 89건 감소했다"며 "수신료를 납부하는 국민들께 제공하는 콘텐츠양이 줄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작수 관련해서는 실질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매우 크다. 야외·해외촬영이 많은 제약을 받았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가 되면 내년부터는 제작수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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