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물가 고공행진..2분기째 3%대

양영전 2021. 11.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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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2분기째 3%대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3분기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8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2분기(3.3%)에 이어 2개 분기째 3%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분기 -0.4%, 3분기 0.3%, 4분기 0.5%, 올해 1분기 1.2%, 2분기 3.3%까지 줄곧 오름세를 보이다 3분기 3.2%를 기록하며 오름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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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석유류·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오름세 견인
생산·판매·수출 등 호조…경제지표 회복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2분기째 3%대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상승이 높은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3분기 제주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다.

3분기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8로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2분기(3.3%)에 이어 2개 분기째 3%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분기 -0.4%, 3분기 0.3%, 4분기 0.5%, 올해 1분기 1.2%, 2분기 3.3%까지 줄곧 오름세를 보이다 3분기 3.2%를 기록하며 오름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는 석유류는 전년 동기 대비 22.2% 올랐고, 농축수산물은 9.2% 상승하며 소비자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통계청은 이외에도 통신, 교육 등의 가격은 내렸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등 가격이 오른 점도 높은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음료,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수도·하수·폐기물 처리를 제외한 전 산업의 생산이 늘어 2.9% 증가했다.

소매 판매도 면세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5.0% 증가했고, 건설수주는 44.8%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와 부품, 기타 어패류 등이 증가세를 이끈 수출은 80.5% 늘었다.

고용률은 30대와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해 0.4%포인트 감소했고, 인구는 10대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유입돼 879명이 순유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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