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도 잡는다" 제주 관광지 공중화장실 '몰카'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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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다음달 24일까지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5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몰래카메라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안심할 수 있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흠집·구멍이나 몰래카메라 등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라면서 "계절·시기별 관광 수요에 맞춰 여성 방문 빈도가 높은 장소를 추가로 발굴,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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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다음달 24일까지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5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몰래카메라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행정시 등 유관부서와 불법 촬영기기 탐지 전담 3개반을 편성했으며, 초소형 몰래카메라도 탐지할 수 있는 고급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전파·전자파 동시 탐지기를 투입한다.
화장실 내 선정적인 낙서 등 위험 요소 발견 시에는 관계부서에 공유하고 즉시 현장 조치해 불법 촬영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점검을 마친 곳에는 불법 촬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안심 화장실 스티커와 함께 불법 촬영물 경고 홍보물을 부착할 예정이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안심할 수 있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흠집·구멍이나 몰래카메라 등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라면서 “계절·시기별 관광 수요에 맞춰 여성 방문 빈도가 높은 장소를 추가로 발굴,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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