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만난 정의선, 4만6천개 일자리 약속..직접고용 3만명(종합)

박경준 2021. 11. 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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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앞으로 4만6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현대차 그룹과의 협약을 끝으로 대기업과 함께하는 '청년희망ON'은 일단락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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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참여기업 중 고용규모 가장 커
김총리 "정주영 도전정신 떠올라" 정의선 "일자리 창출, 당연한 저희 의무"
기념촬영하는 김부겸 총리와 정의선 회장 (고양=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세번째부터)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4만6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희망ON'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향후 3년간 3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1만6천 개의 일자리는 인재육성과 창업지원을 통해 마련된다.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3천400명), 연구장학생, 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한 산학협력(5천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기술 직무교육(6천명)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1만5천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정의선 회장 손잡는 김부겸 총리 (고양=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22 yatoya@yna.co.kr

아울러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 프로그램과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 프로그램으로 1천 명이 창업을 지원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참여해 주신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 주신 현대차그룹에 각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봐 해봤어?'라고 하던 고(故) 정주영 회장의 청년 도전 정신을 떠올리게 된다"고 했다.

김 총리는 행사에 함께 참석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정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에 정 회장은 "결국 청년이 이 나라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무엇을 열심히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정립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은 저희의 당연한 의무"라고 화답했다.

간담회장 향하는 김부겸 총리와 정의선 회장 (고양=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에 참석하기 위해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22 yatoya@yna.co.kr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인 '청년희망ON'은 이로써 총 6개 대기업으로부터 17만9천 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서는 KT, 삼성, LG, SK, 포스코가 이 협약에 참여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현대차 그룹과의 협약을 끝으로 대기업과 함께하는 '청년희망ON'은 일단락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플랫폼 기업 등과의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기업이 잘하는데 왜 정부가 감 놔라 배 놔라 하는가' 라는 오해도 받았다"며 "청년의 미래가 열리지 않는데 부모 세대가 마음이 편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청년과 함께 발전하는,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면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한 현대차그룹에 거듭 감사하다"고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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