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회서 차별금지법 1인 시위 돌입 "논의조차 않는 거대 양당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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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2일부터 국회 본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의당은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한 정당으로서,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에 나선다"면서 "1인 시위는 오늘부터 매일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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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2일부터 국회 본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장혜영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의당은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한 정당으로서, 차별금지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에 나선다"면서 "1인 시위는 오늘부터 매일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말했고 평등법을 발의한 의원이 세 명이나 있음에도, 얼마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한교총을 찾아가 차별금지법 논의에 찬물을 끼얹은 뒤로 법 제정에 대한 국회 논의 자체가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기독교 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라서 모든 분야, 모든 영역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차별금지법이 현실에서 잘못 작동될 경우 우려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차별금지법 신중론을 폈다.
장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 본연의 업무인 법안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법안 추진의 열쇠를 쥔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의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가 아닌 자당의 정책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이도저도 아닌 꼼수를 부리고 있다"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정의당은 시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는 고사하고 심지어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거대양당의 안일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정의당은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가능한 모든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염원하는 많은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린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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