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국경봉쇄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 아냐"

심동준 2021. 11.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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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중 국경 교류 재개 여부와 관련해 "개방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보면서도 아직 봉쇄 수준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물자 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지속 관측돼 왔지만, 아직 물자교역 재개나 북중 국경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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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준비 마무리 관측…"재개, 해제 말할 단계 아냐"
"구체 재개 시점, 북중 협의 사안…예단 어려워"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2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북중 국경 교류 재개 여부와 관련해 "개방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보면서도 아직 봉쇄 수준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물자 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지속 관측돼 왔지만, 아직 물자교역 재개나 북중 국경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북중 간 물자 교역 재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황들이 관측돼 왔다. 방역 시설 등 정비나 법제 정비 등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해 기술적 점검 등도 일부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일부 여러 소식통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국경이 열렸다는 등의 보도도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개별 시점에서의 개폐 확인은 부적절하다고 봤다.

아울러 "제반 동향 등으로 볼 때 북중 국경 개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도 "구체적인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선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될 사안으로 예단해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저희로서는 북한이 국경봉쇄를 완화한다면 남북 간 협력이나 국제사회 협력 등에도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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