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국경봉쇄 해제 단계 아직 아냐..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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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막혀있던 북중 간 물자교류의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북중 국경 재개방이나 봉쇄 해제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북중 국경지역 일대에 방역시설 구축, 관련 법제도 정비, 필요한 기술적 점검 등 북중 국경 개방을 준비하는 동향 등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다"며 "다만 구체적인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서는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사안인 만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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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준비 동향 관측되지만 예단 어려워
"봉쇄 완화 시 나은 여건 조성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막혀있던 북중 간 물자교류의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북중 국경 재개방이나 봉쇄 해제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국경 동향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북중 국경 개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중 국경지역 일대에 방역시설 구축, 관련 법제도 정비, 필요한 기술적 점검 등 북중 국경 개방을 준비하는 동향 등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다”며 “다만 구체적인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서는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사안인 만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육로 등을 통한 물자교류를 차단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북중 간 교역 재개를 위해 열차 운행과 철교 상태 등을 점검했다는 현지 소식통의 인용 보도가 꾸준히 나오는 등 물류 재개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아직 북중 국경 봉쇄 해제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고 있다.
한편 이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18~21일 진행한 제5차 ‘3대혁명 선구자 대회’에 대해 “올해는 북한이 수립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 해이기도 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전반적으로 사회 여러 부분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내부를 결속하고 내부 자원 동원과 관련된 여러 요소들을 점검하는 이런 동향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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