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이선균 "설경구, 어릴 때부터 좋아해..연기호흡 영광이었다"

안태현 기자 2021. 11. 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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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를 통해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선균은 2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의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정말 몸 둘 바를 몰랐다"라며 "촬영 전에 술자리를 하고 미팅을 한다고 만날 때부터 좀 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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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왼쪽) 이선균 / 사진제공=영화 '킹메이커'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를 통해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선균은 2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의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정말 몸 둘 바를 몰랐다"라며 "촬영 전에 술자리를 하고 미팅을 한다고 만날 때부터 좀 묘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님과 연기를 한다는 것에서 벅참이 있었다"라며 "눈도 잘 못 마주치고 그랬고,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설경구는 이선균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라며 "이선균씨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데, 흔들림 없이 딱 그 자리에 서 있어주는 배우"라고 얘기하며 극찬을 남겼다. 이어 "제가 뭘 해도 다 받아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극 중 김운범(설경구 분)을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든 치밀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극 중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강직한 신념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 역을 연기한다.

한편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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