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골프 인기에..세계 최초 골프 테마 ETF 나왔다

MZ세대 유입 힘입어 고성장하는 골프산업에 투자

2015년 3500만명 수준이었던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지난해 47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골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장하는 골프산업에 투자하는 테마 ETF(상장지수펀드)가 첫 선을 보였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은 'HANARO Fn 골프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24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HANARO Fn 골프테마' ETF는 골프인구의 증가, 골프의 대중적 인기 상승과 함께 고성장하는 골프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NH-아문디 자산운용 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 증가와 함께 골프장, 스크린골프장, 골프용품 시장도 빠르게 동반 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가 골프 시장에 대거 신규유입되면서 향후 골프산업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HANARO Fn 골프테마' ETF는 에프앤가이드 골프테마 지수를 추종한다. 10월 29일 기준 기초지수 구성 상위종목으로는 카카오게임즈(14%), 코오롱인더(13%), 이마트(10%), 카카오(9%), 골프존(8%) 등이다.

김승철 NH-아문디 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 본부장은 "골프마니아가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골프테마 ETF를 출시해 골프를 즐기면서 동시에 골프산업에 투자해 보는 방법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