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창시자' 송암 박두성 생가 강화도에 복원

윤태현 2021. 11.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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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가 인천 강화도에 복원됐다.

강화군은 22일 '송암 박두성 생가 복원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관계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 복원을 통해 훈맹정음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 선생의 뜻을 이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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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인천시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한글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 창시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가 인천 강화도에 복원됐다.

강화군은 22일 '송암 박두성 생가 복원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13억8천만원을 들여 교동면 상용리 부지 2천244㎡에 86.4㎡ 규모의 생가를 복원하고 흉상 등 시설을 조성했다.

박 선생은 1888년 강화도 출생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 점자로만 교육해야 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1923년 제자들과 비밀리에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글점자 연구에 매진한 인물이다.

192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하고 시각장애인들을 계몽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린다.

강화군 관계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생가 복원을 통해 훈맹정음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 선생의 뜻을 이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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