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마이너스 성장 넘어 최소기회 보장되는 적정 성장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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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2일 경제 성장 동력 해법으로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되는 적정한 성장으로 회복할 길을 찾아야 되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대선후보 국가정책발표회'에서 "과거 기성세대가 누렸던 연 7, 10%에 이르는 큰 고도성장을 우리가 기대하긴 어렵지만, 0%대, 어쩌면 나중에 맞게 될 마이너스 성장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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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체제 전환 선도해야..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롭게 준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2일 경제 성장 동력 해법으로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되는 적정한 성장으로 회복할 길을 찾아야 되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대선후보 국가정책발표회'에서 "과거 기성세대가 누렸던 연 7, 10%에 이르는 큰 고도성장을 우리가 기대하긴 어렵지만, 0%대, 어쩌면 나중에 맞게 될 마이너스 성장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 등 문제의 해법으로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상황 만들어주는 것"을 제시했다.
이에 "다시 성장을 회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사회로 가야한다"며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성장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공황 당시 미국의 뉴딜 정책을 언급하며 "다른 상황에 부합하는 질적으로 다른 정책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힘을 실어주고 분배를 강화하고 국가 역할을 확대하는 등 완전히 반대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논란도 많았지만 결국 50년 호황의 근거가 되고 미국 중산층이 튼튼하게 자리잡았다"며 "미국 바이든 정부가 똑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 정책 대안으로 "핵심은 신재생에너지 체제로의 대전환을 우리가 끌려갈 게 아니라 선도적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표현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역시 우리가 새롭게 준비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응용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국가적 투자와 지원, '에너지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는 또 "미래형 인재는 산업현장에선 필요한 인재들인데, 교육 현장은 필요한 인재가 아니라 과거형 인재를 공급하고 있어 미스매칭이 생하고 있다"며 "교육 체제를 대폭 혁신해서 현장에서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효율을 제한하는 규제라면 폐지하는 게 맞다"며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창의와 혁신이 가능하고 신산업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한 룰을 만들고 격차를 해소하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것이 곧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완전히 질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서 새로운 시대, 희망이 있는 시대, 지속 가능한 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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