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쳤다" 수험생 호소..대구교육청 "감독관 착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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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한 수험생이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며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대구교육청이 감독관의 실수를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대구교육청은 "지난 18일 수능날 대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유선으로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유선으로 조사를 마친 결과 학생의 주장이 어느 정도까지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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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한 수험생이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며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대구교육청이 감독관의 실수를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대구교육청은 "지난 18일 수능날 대구 상원고 고사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유선으로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유선으로 조사를 마친 결과 학생의 주장이 어느 정도까지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고사장의 제1감독관이 착각을 했던 부분에 대해서 실수를 인정했다"며 "오늘 해당 고사장의 제2감독관 등과 함께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교육청은 "우선 이 학생이 지난 토요일에 논술 시험에 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학년에 문제 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고, 또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 '오르비'에는 대구 상원고에서 수능을 치른 학생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국어 시험 도중 감독관이 '선택과목 문제부터 풀라'고 시험 10분이 지난 시간에 전체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서 지문을 풀고 있고 있던 도중에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보라고 시험지를 집어서 9페이지로 강제로 넘겼다"며 "시간이 지나 화작(화법과 작문)을 풀다 말고 다시 공통문항부터 풀라는 공지가 있어서 화작 풀다가 다시 공통으로 넘어와 시험을 쳤다"고 했다.
이어 "결국 멘탈이 부서져 국어 시험을 완전히 망했고 화작에서만 10점 넘게 날아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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