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위중증 병상 빠르게 줄어..잔여 13개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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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주·전남지역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병상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공동 관리하고 있는 양 시도의 총 병상 확보 수는 821개이다.
특히 위중증 병상 확보 수는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등 3개 병원 39개 병상인데 이 가운데 26개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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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주·전남지역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병상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공동 관리하고 있는 양 시도의 총 병상 확보 수는 821개이다.
이중 위중증 병상은 39개, 중등증 병상은 490개, 경증 병상은 292개로 전체 병상 가동률은 이날 현재 47.1%이다.
특히 위중증 병상 확보 수는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등 3개 병원 39개 병상인데 이 가운데 26개를 사용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13개만 남아 있는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이 66%에 달해 병상 포화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인력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산을 지원받아 시설을 갖추더라도 이를 운용할 인력이 없어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위중증 병상 확보에 난감해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늘어나면 위증증 환자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병상확보를 위해 정부·의료기관과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등증 병상은 순천·강진·목포시 의료원 330개 병상과 7개 치료의료기관의 160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는데 가동률은 36% 수준이다.
7개 치료의료기관의 경우 지난 9월 행정명령을 통해 목포 4곳, 순천 1곳, 해남 2곳 등 중등증 치료병상을 확보하도록 했다.
경증 환자들이 주로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292개 병상 중 184개만 사용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주말휴일(20~21일) 동안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남에서는 6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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