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교 전 4·3재단 이사장, 제주대에 학생운동 자료 기증

전지혜 2021. 11.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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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법학과 동문인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대학에 1960∼1990년대 제주대 학생운동 관련 자료 445건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 자료는 이 전 이사장이 대학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것과 언론인 등으로 근무하면서 모아온 것이다.

이 전 이사장은 "제주대 학생운동은 4·3 진상규명 운동과 제주 민주화 운동의 견인 역할을 했다"며 "기증한 자료를 통해 제주대 학생운동사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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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내년 개교 70주년 맞아 대학 관련 기록물 수집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대학교는 법학과 동문인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대학에 1960∼1990년대 제주대 학생운동 관련 자료 445건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문교 전 4·3평화재단 이사장, 제주대에 학생운동 자료 기증 (제주=연합뉴스) 지난 19일 제주대 총장 접견실에서 이문교(왼쪽 여섯 번째) 전 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제주대에 학생운동 관련 역사자료를 기증키로 한 뒤 송석언(왼쪽 다섯 번째)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22 [제주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증 자료는 이 전 이사장이 대학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것과 언론인 등으로 근무하면서 모아온 것이다.

이 전 이사장은 앞서 2018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 언론 관련 도서 1천462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전 이사장은 "제주대 학생운동은 4·3 진상규명 운동과 제주 민주화 운동의 견인 역할을 했다"며 "기증한 자료를 통해 제주대 학생운동사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는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과 동문, 도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대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기록물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 대상은 각종 자료와 사진, 기념품, 시청각·동영상, 발간물 등이다.

제주대는 수집한 기록물을 대학 역사실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대 총무과 기록관 ☎064-754-8224)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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