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철도운행 재개 후 8일만에 중단?..통일부 "아직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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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중 간 물자교역이 재개됐다고 말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철도 운행이 재개됐다가 중단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파악하기로는 필요한 기술적인 점검 등까지를 포함해 물자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왔지만 북·중 국경 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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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중 간 물자교역이 재개됐다고 말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북·중 국경이 이달 초 재개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시 중단됐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간 철도 운행이 재개됐다가 중단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파악하기로는 필요한 기술적인 점검 등까지를 포함해 물자교역 재개를 위한 준비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왔지만 북·중 국경 봉쇄가 해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일부 소식통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국경이 열렸다는 등의 보도도 이어져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일일이 어느 시점에 열렸다, 닫혔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9일 ‘레일프레이트닷컴’을 인용해 지난 1일 재개됐던 북·중 간 철도 운행이 9일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북·중 접경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조치가 강화됐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앞서 중국 단둥시 지방정부는 지난 5일부터 주민들의 외부 출입 자제령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 단축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통일부는 북·중 국경이 개방됐다가 8일만에 다시 봉쇄됐다는 보도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국경 개방 준비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로서는 제반 동향 등으로 볼 때 북·중 국경 개방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서는 북·중 간 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할 사안인 만큼 예단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국경 봉쇄를 완화한다면 남북 간 협력이나 국제사회 협력 등에도 보다 나은 여건이 조성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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