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시내버스 친환경으로 바꾼다..수소 교통복합기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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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수소 버스 대전환을 위한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은 통영 광도면 노산리 971번지 부근에 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수소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기지를 만들고자 한다.
통영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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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수소 버스 대전환을 위한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은 통영 광도면 노산리 971번지 부근에 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수소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기지를 만들고자 한다.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와 연계해 기존 디젤 시내버스 108대 모두 수소 친환경버스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완공 시 하루 1천920㎏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시내버스 기준 77대, 일반 승용차 기준 384대 충전이 가능한 규모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통영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완공까지 사업을 순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하며, 주민 설득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수소 전환 과정에서 주민 불편으로 인한 반발이 있을 수 있어 주민설명회 등을 거칠 예정"이라며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수소 버스 대전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소 버스를 운행하면 연간 6천500명이 마실 수 있는 3만6천t 규모 공기가 정화되고, 소음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현재 이상기후 대응으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사회로 접어드는 시대적 흐름에 있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과 시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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