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람 아닌 국민에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무한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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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글로벌리더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리더십은 책임이고 특히 공직이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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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TV조선 주최 글로벌리더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리더십은 책임이고 특히 공직이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그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무엇보다 차기 정부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코로나 극복, 일자리 창출, 부동산 안정 등에 있어 이념이 아니라 철저히 시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과학의 영역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또 "인재를 모시는데 내 편 네 편을 가리지 않겠다"며 "다만 국정의 최종 책임은 오롯이 저의 몫으로 돌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올바른 방향 설정은 올바른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민주주의는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는 정부 권력의 한계를 그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된다면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리더십에 '연대'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하며 "승자 독식은 자유민주주가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지는 국가의 필수적인 책임"이라며 "아무리 공정한 경쟁을 보장한다고 해도 모두가 경쟁의 승리자가 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고, 아동과 청소년의 보육과 교육은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공정한 입시와 채용 시스템을 마련해 기회의 세습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을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관계에서 외교 상대방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여줘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 사회가 기대하는 책임을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같은 일방소통식의 리더십,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리더십, 정부가 모든 것을 하겠다는 리더십으로는 이 당면과제를 풀어갈 수 없다. 새로운 도전에 새로운 응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세계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확립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함께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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