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라운지'..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맞손

문영재 기자 2021. 11. 22.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협력 개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세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전시된 기술 가운데 소비자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12팀 참가..스타트업과 협업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라운지'…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협력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1오픈이노베이션라운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라운지는 지난 2019년 시작된 현대차그룹 개방형 혁신 상품 개발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는 '혁신과 그 이상을 그리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경험 시나리오 120건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물 12개를 전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라운지를 위해 약 300개의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만족 ▲기술구현 가능성 ▲기술독창성을 평가한 후 최종적으로 국내 1팀, 북미 5팀, 유럽 3팀, 중국 1팀, 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기술을 실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비 일체와 차 등을 지원했다. 스타트업들은 현지에서 실차나 목업을 구현해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차량 유리 사이에 변색 가변 필름을 접합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물리적 진동과 증강 사운드를 시트별로 제공하는 '시트 내장 사운드 시스템' 선행 개발 결과를 공유했다. 이 기술들은 작년 행사를 통해 임직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내부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실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세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전시된 기술 가운데 소비자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술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