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의원들 "일산대교 통행료 재징수, 도정 불신만 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일산대교 무료 통행이 이뤄진 지 22일 만에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것을 두고 "경기도의 졸속행정으로 도정 불신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김규창(여주2) 도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6명은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통행료 부담을 줄이는 것에 대해선 동의한다"며 "다만 도민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어떤 경우에도 도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일산대교 무료 통행이 이뤄진 지 22일 만에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것을 두고 "경기도의 졸속행정으로 도정 불신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김규창(여주2) 도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6명은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통행료 부담을 줄이는 것에 대해선 동의한다"며 "다만 도민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어떤 경우에도 도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일산대교 사태는 이재명 전 도지사의 사퇴 전 마지막 정책 결정 사안이었고 도지사 찬스를 이용한 잘못된 선심성 결정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졸속 행정이 도민들에게 좌절감과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지사의 사퇴 후 한 달이경기도의 워들 다 된 만큼 경기도는 정책 혼란을 방지하고 지사 부재로 인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 집중에 최선을 다해야 달라"고 요구했다.
일산대교는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한강 다리로, 28개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아왔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일산대교㈜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통보하고 하루 뒤인 27일 정오부터 일산대교의 무료 통행을 개시했으나 2차례에 걸친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통행료 징수가 18일 재개됐다.
이를 둘러싼 본안소송 판결은 내년 중에나 나올 전망이다.
gaonnuri@yna.co.kr
- ☞ 고속도로 쏟아진 돈벼락 쓸어담은 사람들…당국 사진 공개
- ☞ 마윈·판빙빙·펑솨이…'중국서는 찍히면 누구라도 사라진다'
- ☞ LP가스 켜고 차박하던 부부 숨진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 ☞ 전 아나운서 황보미 측, 불륜 의혹에 "유부남 사실 몰랐다"
- ☞ 신변보호 전 여친 살해범, 경찰 조사 중 혀 깨물어
- ☞ "회사까지 오길래 신고도 했는데"…신변보호 12일만에 참변
- ☞ "염불 소리 시끄럽다"…항의하는 주민 살해한 승려 검거
- ☞ 손목, 팔꿈치에도 터널이? 막힐 수도 있다고?
- ☞ 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지뢰폭발 추정 사고…간부 1명 다쳐
- ☞ 한국 드라마 '지옥' 나오자마자 세계 1위…'오징어게임' 2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이런 소재 더 유쾌하게 다룰 수 있길"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황희찬, 축구 국가대표 꿈 키운 부천에 또 5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