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책임없다'는 말 자체가 잘못..국민 기대 충족했어야" [TF사진관]

이선화 2021. 11.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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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민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반성하는 민주당으로 180석이라고 하는 거대 의석에 걸었던 우리 국민의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 인정한다"면서 "특히 부동산 문제,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고통·가중 이런 점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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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민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국회=이선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민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새로운 민주당 1일 차"라며 "이재명의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의 첫 공식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하는 민주당으로 180석이라고 하는 거대 의석에 걸었던 우리 국민의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 인정한다"면서 "특히 부동산 문제,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고통·가중 이런 점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언급했다.

또 "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지 않고, 내로남불식의 남 탓이라든지 또는 전 세계적인 현상 등 외부 조건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점 반성한다"라며 "저 스스로도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 '70%나 환수했다', '다른 단체장이 못하던 걸 했다',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를 냈으면 잘한 거 아니냐' 하는 거대 이권 사업에서도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만 주장했지, 국민의 지적에 대해서 난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저항과 방해를 넘어서서 국민이 요구하는바, 국민이 기대하는 바를 충족 시켜 드렸어야 했다"라며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 나은 변화로 책임을 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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