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 후보 "신뢰받고 공익 최우선하는 방송 만들 것"

강애란 2021. 11.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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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신뢰받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근한 방송을 KBS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신뢰는 KBS의 존립 근거"라며 "서로 다른 정보가 혼재하고 파편화된 허위조작정보가 넘쳐나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할 때 KBS가 정보의 최종 확인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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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모두발언.."권위적이고 오만하다는 인식 불식시키겠다"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발언하고 있다. 2021.11.2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신뢰받고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근한 방송을 KBS의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자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사장이 되면 추진할 세 가지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신뢰는 KBS의 존립 근거"라며 "서로 다른 정보가 혼재하고 파편화된 허위조작정보가 넘쳐나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할 때 KBS가 정보의 최종 확인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방송 주관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와 같은 재난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하겠다"며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들의 문제 제기에 성실히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공익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다른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과 국민들에게 친구 같은 KBS가 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뉴스, 시사 교양은 물론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콘텐츠에서 'KBS다움'을 만들어 국민에게 인정받고, 상업 논리에 따라 다른 미디어들이 외면하는 영역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KBS가 권위적이고 오만하다는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며 "중장년층은 물론 미래세대에게도 매력적인 미디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사장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보해 내부 혁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KBS는 국민들의 소중한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며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양극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KBS는 민주적 소통의 기관 매체이자 문화정체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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