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도에서 30초 운전..세계 기록 늘린 한국의 인공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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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은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가 핵융합 발전 최적 온도인 섭씨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를 30초 동안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핵융합연은 ITB 모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실시간 피드백 제어 기술을 확보하는 등 관련 연구를 통해 2026년 1억 도 초고온 플라즈마 유지 300초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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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은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가 핵융합 발전 최적 온도인 섭씨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를 30초 동안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0초 연속 운전에 성공하며 세계 핵융합 장치 중 최장 기록을 달성한 후 올해 10초간 연장에 성공한 것입니다.
지난해보다 가열 성능 향상, 최적 자기장 조건 확보에 따른 플라즈마 제어 기술이 개선되면서, 핵융합로 운전을 위한 차세대 운전 모드인 내부수송장벽(ITB) 모드의 안정성이 향상됐습니다.
핵융합연은 ITB 모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한 실시간 피드백 제어 기술을 확보하는 등 관련 연구를 통해 2026년 1억 도 초고온 플라즈마 유지 300초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운전 시간 연장을 위해 전원장치 개선, 내벽 온도 상승을 억제할 텅스텐 디버터를 설치할 방침입니다.
유석재 원장은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탄소가 나오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핵융합 핵심 기술을 제때 확보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에너지 강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스타는 땅 위에서 태양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입니다.
(사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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