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후 차에서 LP가스 켜고 자던 70대 부부 숨진채 발견
최승균 2021. 11. 22. 10:51
경찰 "폐쇄된 공간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
차박.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캠핑 후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차에서 잠을 자던 70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
22일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께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인근에서 A(79·남)씨 부부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부부는 전날 일행 3명과 캠핑을 하고 개인 차량에서 잠을 자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이들이 차량에 켜둔 난방용 LP가스로 인한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결론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캠핑 붐이 일면서 겨울철 캠핑이나 차박이 늘면서 이같은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폐쇄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환기하고, 불을 사용하는 조리를 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천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신규확진 2827명, 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위중증 515명
- 與 선대위 쇄신 첫날…반성의 눈물 보인 이재명
- "액정 못 갈아요" 삼성AS 센터, 기기값 환불해주는 이유
- "손님, 마스크 써주세요" 한마디에…뺨 맞고 쓰러진 편의점 직원
- "이대로면 민식이법 무용지물"…운전자 96%, 신호없는 횡단보도 무시했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양 덕은·부천 대장…서울은 화곡·가양 [전문가 현장진단]
- 카니예 웨스트, 14년만 한국 온다…8월 23일 공연 확정[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