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국민 대화, 일상회복 주제로 KBS와 합의"

안채원 2021. 11.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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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2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치, 외교·안보 현안이 다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KBS)와 기본적인 합의사항이었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2년 전 국민과 대화를 해보면서 저희가 형식적으로 고민했던 결과"라며 "지나치게 주제를 확대했을 경우에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도 물론 소화할 수 있겠지만, 특정 주제에 편중되거나 혹은 아주 자극적이고 때론 아주 정치적인 주제에 함몰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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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BC 김종배 시선집중 출연..."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일상회복"
野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비판엔 "긍정적 평가 아닌가" 응수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6.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2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정치, 외교·안보 현안이 다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KBS)와 기본적인 합의사항이었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코로나 일상회복을 주제로 해서 일상회복과 관련돼 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루자(고 합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탁 비서관은 "2년 전 국민과 대화를 해보면서 저희가 형식적으로 고민했던 결과"라며 "지나치게 주제를 확대했을 경우에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도 물론 소화할 수 있겠지만, 특정 주제에 편중되거나 혹은 아주 자극적이고 때론 아주 정치적인 주제에 함몰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지난 2019년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검찰개혁과 한일관계 등 현안에 대한 질문도 다수 오간 바 있다.

이어 탁 비서관은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현안 중) 한 부분"이라며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일상회복과 그 이후에 우리 계획이니까 그런 쪽에 중심을 맞춰서 중점을 두고 이야기 나누자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과의 대화에서 참여한 문 대통령의 모습을 두고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돈키호테의 한 구절인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그리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끝까지 잡으러 나가겠다'를 인용하며 "상당히 긍정적 평가가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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