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미중 전략 경쟁으로 인도태평양 안보 불확실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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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은 미국과 중국 간 경쟁 탓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22일 국방대 주최 제2회 세계안보학 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가 위치한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안보 상황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러한 안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켜야 하는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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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방대 주최 제2회 세계안보학 대회 축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미국과 중국 간 경쟁 탓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22일 국방대 주최 제2회 세계안보학 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가 위치한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중 간의 전략적 경쟁이 강화되는 가운데 안보 상황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토와 해양 관할권 분쟁, 군비 경쟁과 같은 전통적 안보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종 감염병, 사이버 위협, 기후 변화, 우주안보 위협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안보 위협도 갈수록 강도와 위험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연대와 협력도 조금씩 이뤄지고는 있지만 국익을 우선하는 자국 중심주의도 여전히 팽배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러한 안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켜야 하는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뒷받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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