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육계 농장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의심축' 발견

1차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확진 농장서 3km 내

22일 충북 음성 육계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12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음성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확인됐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충북 음성 육계 농장(9만2000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을 발견해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측은 "해당 농장은 1차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계체가 발견된 메추리 농장의 방역대(3km)에 위치한 농장으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 과정에서 의심축을 발견했다"며 "고병원성 AI 여부는 1~3일 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 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사육 가금에서 폐사,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이민호기자 lmh@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