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갈치·참조기 위판 부진..전체 어종 위판액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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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시 연근해 갈치와 참조기 어획량 감소·재고 판매부진 등으로 위판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갈치와 참조기 위판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830t(11%)·124억1500만원(14%), 1217t(23%)·229억1700만원(47%) 등으로 크게 감소했고, 고등어와 멸치, 기타 어종의 경우 848t·7900만원으로 위판량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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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동기 대비 갈치 11%·참조기 23% 감소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올해 제주시 연근해 갈치와 참조기 어획량 감소·재고 판매부진 등으로 위판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0월말 지구별 수협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을 확인한 결과 위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0월 말 기준 전체 어종 위판실적은 위판량 2만1309t, 위판액 14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위판량 2만803t, 위판액 1789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이 3% 증가했지만 위판액이 18% 감소했다.
어종별 위판실적(전년 위판량·액)은 ▲갈치 6507t·768억9900만원(7337t·893억1400만원) ▲참조기 4152t·253억5800만원(5369t·482억7500만원) ▲옥돔 424t·101억8700만원(330t·74억6500만원) ▲고등어 3266t·71억8100만원(2257t·65억3300만원) ▲방어 14t·3300만원(51t·2억5300만원) ▲멸치 568t·3억7100만원(18t·3300만원) ▲삼치 312t·11억1700만원(223t·10억4400만원) 등이다.
올해 갈치와 참조기 위판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830t(11%)·124억1500만원(14%), 1217t(23%)·229억1700만원(47%) 등으로 크게 감소했고, 고등어와 멸치, 기타 어종의 경우 848t·7900만원으로 위판량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위판액 감소 원인으로 제주 연근해 어장형성 부진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참조기의 경우 지난해 재고량의 판매 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갈치(10㎏) 위판 평균단가가 지난해 17만5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올랐지만, 참조기(13㎏)와 옥돔(1㎏)의 위판 평균단가가 지난해 각각 28만8000원과 4만8000원에서 16만3000원과 4만3000원 등으로 떨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참조기의 경우 지난해 어획이 증가해 재고가 많이 남았지만, 육지부에서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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