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수익 빼돌리고 1억원대 임금 체불한 업주 구속

최재훈 2021. 11.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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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임금 약 1억2천만원을 체불한 마스크 제조 공장 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특별사법경찰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의정부시에서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0개월간의 임금을 근로자 11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 공장에서 수익이 꾸준히 발생했고 경영상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지만, A씨는 수익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 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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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근로자 임금 약 1억2천만원을 체불한 마스크 제조 공장 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연합뉴스TV 제공]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특별사법경찰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의정부시에서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0개월간의 임금을 근로자 11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마스크 공장에서 수익이 꾸준히 발생했고 경영상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지만, A씨는 수익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고 임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에는 다른 근로자 21명이 임금을 못 받아 노동청에 신고하자 임금 체불기업을 대신해 국가가 먼저 임금을 지급해주는 소액 체당금 제도를 악용해 8천700만원을 근로복지공단에서 빌려서 줬다. 이 돈도 현재까지 상환이 안 된 상태다.

지청 관계자는 "금융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업체에서 발생한 수익을 개인 계좌로 돌려 사용한 사실 등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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