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선대위, 후보 중심 재편..의원, 현장서 뛰자"

이창환 2021. 11.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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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전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혁신하겠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완전히 다시 짜자는 건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하는 건지, 아니면 선대위 체계는 그대로 두고 활동하는 방식을 바꿀 건지 이런 모든 것들을 일단 이재명 후보에게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전하며 "원팀을 달성하기 위해 거의 모든 의원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는데, 그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부분 이런 것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후보 중심으로 어떻게 재편할지를 맡기고 의원들은 현장에서 좀 더 열심히 뛰자 이렇게 큰 방향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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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머드 선대위 꾸리는 과정서 비효율 부분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지난 18일 국회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별위원회 2차 준비회의에서 박주민 공동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전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혁신하겠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완전히 다시 짜자는 건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하는 건지, 아니면 선대위 체계는 그대로 두고 활동하는 방식을 바꿀 건지 이런 모든 것들을 일단 이재명 후보에게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전하며 "원팀을 달성하기 위해 거의 모든 의원들이 참여하는 형태의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렸는데, 그 과정에서 비효율적인 부분 이런 것들이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후보 중심으로 어떻게 재편할지를 맡기고 의원들은 현장에서 좀 더 열심히 뛰자 이렇게 큰 방향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전부터 우려가 여러 군데서 나왔다. 또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런 방식은 좀 아닌 거 같은데'라는 얘기들을 계속했었다"며 "주말께 먼저 지도부에서 뭔가 좀 결단을 해야 되겠다고 판단하고 그래서 어제(21일) 의총이 잡혔는데, 의총에서도 역시나 그런 우려와 지적들이 많이 나와서 그 결론이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부동산 정책에 대한 그동안 쌓여왔던 국민분들의 분노나 아쉬움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을 거 같고, 또 코로나19가 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의 여러 가지 불만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여전히 있을 것 같다"며 "그리고 지속적으로 좀 보면 청년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한 반영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런 상황에 덧붙여 선대위가 꾸려졌지만 기민한 반응,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못 보여준 부분도 있는 거 같다"며 "이제 선대위가 쇄신하면서 국민분들이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한 효율적이고 적절한 정책적 제안을 내놓고, 기민하게 움직이면서 폭넓게 국민들과 소통을 하면 이런 부분이 좀 많이 개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야권의 특검 주장과 관련해선 "심지어 야당의 여러 사람들은 '쌍특검'이라 그래가지고 대장동 특검과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을 묶은 특검, 쌍특검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여야 간 논의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상당한 이견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이견을 좁히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당 쇄신과 선대위 혁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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