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응' 한국인 58% 긍정적..美·中 각각 47·46%

정윤미 기자 2021. 11. 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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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약 5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미국 핼리팩스국제보안포럼 의뢰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28개국 성인 2만2000여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는 "평균적으로 세계 시민들이 작년 대비 올해 들어 코로나19 위협을 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은 더 많은 국경이 점진적으로 개방되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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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될까' 韓 절반 '낙관적'..日 28%, 美 30%
21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한 남성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패스에 대해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2021.11.21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한국인 약 5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미국 핼리팩스국제보안포럼 의뢰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28개국 성인 2만2000여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 평균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P) 증가한 45%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79%)와 인도(77%)에서는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 이어 말레이시아(69%), 중국(61%), 이탈리아·한국(52%)이 뒤를 이었다. 일본·캐나다(28%), 호주(29%), 미국(30%) 등은 상대적으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대해 한국인의 58%는 긍정 평가했다. 다만 이는 전년 대비 3%P 하락한 수치다. 우리와 비슷한 평가를 받은 국가로는 프랑스(59%), 영국(58%) 등이 있다.

뉴질랜드·캐나다(73%), 독일(71%), 스웨덴(70%) 등은 고평가를 받은 한편 중국(46%)과 미국(47%)은 나란히 하위권을 차지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국경 폐쇄 필요성은 지난해 대비 12%P 하락한 56%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85%), 인도(75%), 터키(70%)는 국경 폐쇄에 적극 동의한 한편 네덜란드(34%), 벨기에(40%), 이탈리아·폴란드(42%) 등은 그렇지 않았다. 한국은 48%였다.

입소스는 "평균적으로 세계 시민들이 작년 대비 올해 들어 코로나19 위협을 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은 더 많은 국경이 점진적으로 개방되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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