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윤석열 40.0% VS 이재명 39.5%..19∼20일 KSOI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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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한주만에 두자릿수 격차에서 소수점대로 좁혀지며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와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상승한 가운데 차기 대선 '정권 교체론'도 감소해, 보수 컨벤션 효과가 잦아들고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며 차기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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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3.1%, 부정평가는 52.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한주만에 두자릿수 격차에서 소수점대로 좁혀지며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와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상승한 가운데 차기 대선 '정권 교체론'도 감소해, 보수 컨벤션 효과가 잦아들고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며 차기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40.0%, 이재명 후보 39.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5.6%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무려 7.1%포인트 폭등하면서 양자간 격차는 13.2%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급속도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 지난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 이어지던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불과 2주만에 잦아든 모양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2.3%,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잘 모름)은 8.5%였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를 물은 결과, 이재명 41.0%, 윤석열 34.3%, 안철수 5.7%, 심상정 5.0%, 김동연 2.1% 순이었다.
차기 대선 성격을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 당선'으로 꼽은 응답은 46.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 당선'을 꼽은 응답은 42.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6.8%포인트 내렸고, 정권 재창출론은 5.1%포인트 오르며 격차는 16.6%포인트에서 오차범위 내인 4.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정부여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43.1%,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낮아진 52.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3%, 민주당 32.9%,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 7.1%, 정의당 4.2% 순이었다.지난주보다 국민의힘은 5.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5.2%포인트 오르며 양당 격차는 0.4%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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