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행복마굿간·보성 싱싱농원, 우수 농촌교육장에 선정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2021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전남 고흥군 '행복마굿간' 김지혜 대표가 대상을, 보성군 '싱싱농원' 정경모 대표가 우수상을 자치했다.

22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농촌교육농장과 품질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1차 서면 심사·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 농장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행복마굿간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이, 우수상을 받은 싱싱농원에는 한국농어촌공사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고흥 행복마굿간은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뒤 같은 해 농촌진흥청 주관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사람과 말의 교감 활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질 높은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과학 교과의 '혼합물의 분리' 단원과 연계한 '말 분변을 활용한 친환경 대체연료와 종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또 보성 싱싱농원은 2014년 농촌교육농장 육성 사업을 지원받아 딸기를 중심으로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품질인증을 획득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체험 행사도 개발해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농촌체험 교육공간인 '그로우글로우'라는 체험형 카페를 개관해 딸기를 이용한 농업·요리 체험을 과학·실과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체험상품으로 내놓았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하고 질 높은 새로운 교육의 장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우수 농촌 체험사업장 지원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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