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들 실망, 의원들만의 책임 아냐..저부터 성찰"

손서영 2021. 11. 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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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선대위 쇄신을 결의한 뒤 열린 첫 회의에서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2일)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일각의 분노에 대해 의원들만의 책임이 아닌 걸 저도 안다"며 "오히려 제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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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어제 의원총회에서 선대위 쇄신을 결의한 뒤 열린 첫 회의에서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22일)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 조금 더 심하게 말하면 일각의 분노에 대해 의원들만의 책임이 아닌 걸 저도 안다”며 “오히려 제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하니 사당을 만드냐며 곡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민주당에 동화되는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저를 통해 기대했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당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성하는 민주당, 민생과 실용개혁을 주도하는 민주당, 유능하고 기민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180석 거대 의석에 걸었던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특히 부동산 문제,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 ‘새로운 민주당’ 첫 행보…청년 선대위

이 후보는 오늘 청년 선대위와의 첫 회의가 “이재명의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의 첫 공식활동”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청년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민심 경청 ‘리스너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 후보는 “듣고 끝나면 안 되고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며 “SNS를 통해 많은 질문이 들어오면 처리 못 하고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답이라도 하면 ‘내가 존중받는구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공동본부장인 이동학 최고위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청년 선대위 운영 방향에 대해 “청년만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게 아니라 주로 청년층으로 이뤄진 선대위를 운영하겠다는 것이고 그 안에서 전 국민이 목소리와 니즈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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