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쌍용건설 노조, 민노총 건설기업노조 탈퇴 "입장·방향성 등 이견"

전형민 기자 2021. 11.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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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쌍용건설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에서 탈퇴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기업노조 창립시부터 함께 해왔던 GS건설과 쌍용건설 노조는 지난달 8일과 20일 각각 노조에서 탈퇴했다.

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는 지난 2012년 6월 창립했다.

쌍용건설 노조 관계자는 "젊은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민노총을 탈퇴하자는 목소리가 최근 이어졌다. 노조원들이 바라는 가치가 많이 변화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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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구성 대부분 사무직 "젊은 조합원 중심, 탈퇴 목소리"
5인미만 차별폐지 공동행동 참여 단체 대표자들이 1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5인미만 차별폐지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GS건설과 쌍용건설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에서 탈퇴했다. 원인은 내부 노노 갈등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기업노조 창립시부터 함께 해왔던 GS건설과 쌍용건설 노조는 지난달 8일과 20일 각각 노조에서 탈퇴했다. 민노총 산하 건설기업노조는 지난 2012년 6월 창립했다.

이들의 탈퇴 배경엔 젊은 노조원을 중심으로 민노총의 방향성에 동의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사무직 근로자 중심인 이들 노조와 건설현장 근로자 중심인 건설·플랜트 노조가 정부와 정치권의 건설 관련 정책과 법안에 대한 입장, 방향성 등에서 이견 차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정부와 국회의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당시 세부내용을 두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다른 노조와 입장 차이가 부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노조 관계자는 "GS건설 노조는 사무직 근로자가 모이다 보니 성향이 다르고 시선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노조 관계자는 "젊은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민노총을 탈퇴하자는 목소리가 최근 이어졌다. 노조원들이 바라는 가치가 많이 변화한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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