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전 연인 살해범, 경찰 조사 도중 자해..오늘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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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여자친구인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A씨가 경찰 조사 도중 자해를 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혀를 깨물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저동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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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여자친구인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A씨가 경찰 조사 도중 자해를 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혀를 깨물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9를 불렀지만 심한 상처나 출혈은 없었다"며 "이후 밤새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이후 이날 밤 A씨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저동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피해자는 지난 7일 경찰에 데이트폭력으로 신변보호를 신청해 관리를 받고 있었지만 변을 피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범행 당시 스마트워치로 2차례 112 긴급신고를 했지만 위치값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경찰은 두 번째 신고 이후 범행 현장에 도착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범행 다음날인 지난 20일 낮 12시40분쯤 대구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기도 남부로 이동한 뒤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난 뒤 서울 강남구 한 지하철역 인근에 버린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피해자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기 남부로 이동한 이유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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