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0% 이재명 39.5%..李 충청 상승-KSOI

김성휘 기자 2021. 11. 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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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0.5%포인트(p) 차이로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 이날 발표한 결과 윤 후보가 40.0% 이 후보가 39.5%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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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의뢰, 정권교체 46.8% vs 정권재창출 42.1%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서 만나 나란히 걷고 있다. 2021.11.10/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0.5%포인트(p) 차이로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 이날 발표한 결과 윤 후보가 40.0% 이 후보가 39.5%를 각각 기록했다.

한 주 전보다 이 후보는 7.1%p 상승, 윤 후보는 5.6%p 하락했다. 당시 두 자릿수이던 격차가 소수점 단위로 좁혀졌다. 오차범위를 고려하면 격차를 판단하기 어렵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5%,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지지 후보 없음 7.1% + 잘 모름 1.4%)였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대비 15.3%p 오른 44.1%, 부산·울산·경남에서 7.5%p 오른 33.2%를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주 충청권을 방문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지난주보다 2.2%p 오른 56.3%을 얻어 지역 우세를 확인했다. 윤 후보는 반면 충청권 외에도 서울에서 42.6%로 지난주 대비 9.9%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20대 31.3%(4.2%p↑), 30대 39.3%(6.1%p↓)를 기록해 20대 23.2%·30대 36.5%를 각각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7.3%p 오른 62.2%로 조사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를 묻자 응답자의 77.7%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6%로 지난주 대비 2.0%p 줄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 '정권 재창출'이 42.1%, '정권 교체'가 46.8%로 나왔다. 두 응답 간 차이는 4.7%p로, 지난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실시된 TBS-KSOI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16.6%p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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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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