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 따뜻한 동행..동해시, 나눔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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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원 동해지역에서는 쌀쌀한 날씨를 잊게 만드는 따뜻한 후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해시 내 봉사·친목 모임인 바람개비 회원 20여 명이 발한동 취약계층 3세대에 연탄 1천 장을 지원했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 한울타리 봉사단은 지난 19일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제11회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시행, 관내 저소득 7가구에 연탄 2천100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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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원 동해지역에서는 쌀쌀한 날씨를 잊게 만드는 따뜻한 후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해시 내 봉사·친목 모임인 바람개비 회원 20여 명이 발한동 취약계층 3세대에 연탄 1천 장을 지원했다.
회원들은 고지대인 발한동 동문산길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 한울타리 봉사단은 지난 19일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제11회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시행, 관내 저소득 7가구에 연탄 2천1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세방 동해지점도 사내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240만원 상당의 라면 84상자를 송정동행정복지센터와 북평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세방은 2003년부터 매년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호동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회원들이 배추 700여 포기를 절이고 버무리며 담근 김치를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282가구에 전달했다.
북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19일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 가득, 온기 가득! 호호(好好)겨울나기' 사업을 벌였다.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 25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이불을 전달했다.
이불을 전달받은 이웃들은 "사정상 한 이불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새 이불을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며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동해상인새마을금고에서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21 사랑의 연탄 나눔'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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